배우 김수미가 아들 결혼식을 독특한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이하 ‘최고의 한방’)에서는 큰아들 탁재훈이 엄마 김수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태안 갯벌 여행’이 공개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할미넴’ 김영옥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해 김수미와의 40년 우정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김영옥은 김수미의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열애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하자 김수미는 “아들이 40살이 넘었는데,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고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고 말하며 예비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영옥이 “축의금 오래걸리면 많이 못 줘. 빨리 보내”라고 말하며 자연스레 결혼 이야기를 꺼내자 김수미는 “아들과 늘 약속을 했었다. 내가 너 결혼 때는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를 바꾸겠다. 서울시장님한테 얘기해서 청계천에서 잔치국수를 만들어 지나가는 사람들도 드리고, 축의금 만 원 이상 안 받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아들 결혼식에 대한 ‘역대급’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상견례도 안 했다”, “만약에 적극적으로 결혼 얘기가 나오면 사돈댁을 설득시키겠다”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누리꾼들은 김수미의 독특하고 새로운 결혼 계획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가 열애 중인 사실이 지난달 공개됐다. 서효림 소속사 측은 “서효림씨가 김수미씨의 아들과 연애 중인 것이 맞다”며 “서로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