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전 생방송에서 MC 김성주가 긴장한 모습이 화제다.
지난 12일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에는 김호중,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 7명이 ‘영예의 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이 끝난 후 우승자 발표를 기다리던 순간 문제가 생겼다.
‘실시간 국민투표’에 참여한 전체 문자투표가 773만1781콜을 기록해 즉시 집계가 불가했던 것이다.
우승 발표를 미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MC 김성주는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대본을 든 손이 떨리며 동공이 흔들리는 동시에 식은땀이 흘렀다.
곧 표정을 갈무리한 김성주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계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표도 빠뜨리지 않고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생방송의 대가로 알려진 김성주조차 당황하자 시청자 역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방송 후 김성주가 당황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김성주라서 능수능란하게 대처한 듯”, “역시 베테랑”,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