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엄청난 비판을 받는 김연경 상황
세계 랭킹 1위라 해도 무방한 월드 클래스 김연경이 터키 리그에서 받던 연봉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흥국화재에 입단했다.
그리고 페이컷을 선언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았는데, 한 누리꾼이 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의 페이컷 행동을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지적했다.
다음은 해당 글 전문
여러분이 스포츠의 팬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우승이 결정된 리그는 매력이 떨어집니다.
스포츠의 매력은 경쟁에서 나오고, 경쟁은 그 리그를 더 발전시켜 더 많은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허나 리그 전체를 압살할 정도로 강력한 팀이 존재한다면, 쉽게 말해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등이 한 팀에서 뛴다면, 타 팀을 응원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리 우승이 스포츠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라지만, 결국 슈퍼팀의 독재는 리그의 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 특히나 이번의 경우 자국리그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한국 여배의 국제적 경쟁력 역시 떨어집니다.
더 어이없는 것은 김연경 선수의 페이컷에 대해 언플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은 이른바 ‘후배들을 위해 본인의 연봉을 줄였다는 얘기에 “어맛, 우리 눈나 혹은 언냐 너무 멋져” 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행동이 여자 배구 전체를 좀먹는 행동임을 모르고 말이죠.
게다가 페이컷은 후배들을 위하는 행동조차 아닙니다. 리그 최상위권의 수입은 하나의 잣대로 변해서 리그를 지배합니다.
당장 다음시즌 부터 연봉협상 때 프론트들은 선수들의 연봉과 김연경의 연봉을 비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리그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연봉을 받아야합니다. 후배들과 타 선수들을 위해서라두요.
결국 이 많은 문제점을 만들면서 얻은 것은, 비스포츠 팬으로 부터의 칭찬과 나는 후배들을 위한다는 한 줌의 도덕적 위안입니다.
만약 리그 전체보다 칭찬과 위안이 더 중요하다면, 김연경 선수의 페이컷은 칭찬 받아야합니다. 허나 리그 전체가 더 중요하다면 김연경 선수의 페이컷은 비판받아야 합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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