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1, 터키 엑자시바쉬) 선수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배구팀 주장을 맡은 김연경’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김연경은 현재 터키의 명문구단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하고 있다.
터키 프로배구 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를 자랑한다.
김연경은 2018~2019 시즌을 마친 뒤 구단으로부터 팀 주장을 권유 받았다.
이후 아시아인 최초로 2019~2020 시즌에 유럽 배구팀 주장이 됐다.
김연경의 유니폼에는 번호 10번 아래에 밑줄이 들어가 있다.
이 표시는 팀의 주장임을 나타낸다.
지난 10일에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슈퍼컵에서 16점을 뽑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주장을 맡은 직후 얻은 값진 슈퍼컵 우승 트로피였다.
김연경을 터키로 출국하는 길에 “2등을 바라보고 경기를 뛰는 경우는 없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연경은 아시아인 최초로 2011-2012 여자배구 유럽챔피언스리그 MVP와 터키리그 MVP를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이례적으로 한국이 4위를 했지만 MVP는 김연경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