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국 배구리그를 떠나는 김연경”
‘배구 여제’ 김연경이 중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9일 SBS 뉴스는 배구 선수 김연경(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다시 해외 무대에서 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연경은 이날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던 김연경은 시즌이 끝난 뒤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을 놓고 고민중이었다.
최근까지 이탈리아와 중국 등 해외 구단의 러브콜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2017~2018시즌에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는 ‘옛 소속팀’ 상하이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연경이 다시 국내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1년 계약일 가능성이 크다.
그가 임대 신분으로 중국에 진출할 경우 한 시즌만 뛰면 FA 자격으로 국내 복귀가 가능하다.
김연경은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그는 다음 주 개막하는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도쿄올림픽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