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과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영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몸이 아픈 박선자(김해숙 분)가 혼자 김치통을 들다가 뒤로 넘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김소연 분)은 몸이 아픈 박선자의 일을 도우려 설렁탕 집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친모 전인숙(최명길 분)이 “오늘이 아니면 시간이 없다”며 강미리를 불러냈다.
강미리는 어쩔 수 없이 친모를 먼저 만나고 박선자의 가게로 향했다.
강미리는 주방에 쓰러져 있는 박선자를 발견하고 오열했다.
몸이 아픈 박선자의 주변에는 김치 한 통이 넘쳐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박선자의 몸에는 김치가 범벅된 상태였다.
강미리는 친모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박선자와 오열하며 화해를 했다.
감동의 화해 장면이었지만, 마치 피처럼 묘사된 김치의 비주얼은 충격적이었다.
시청자들은 김치 범벅이라는 과한 설정을 차용해야했냐는 지적을 하는 중이다.
시청자들은 “김치 아까워 죽는 줄 알았다”, “국민 엄마 김해숙만 욕본다”, “아무리 쓰러진다고 해도 무슨 김치가 저정도로 쓰러지냐. 억지 설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