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말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예비신부의 사연이 큰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상견례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0살이 된 A씨는 개인사업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경비 일을 하고 있는 새아버지와 생활하고 있다.
A씨는 지방대학 졸업 후 공공기관에 취업해 월급 230만 원을 받고 있고,현재 5천 5백만 원 가량 모았다.
직장 선배이자 37살인 예비신랑의 월급은 300만 원이다.
예비신랑은 현금 1억 5천만 원과 2천만 원 정도인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A씨 부부는 시댁에서 지원해준 5천만 원을 더해 집을 구하기로 했다.
이에 A씨 부모님은 예비신랑에게 5백만원대 시계를 예물로 선물했다.
그런데 이를 들은 A씨 친구들은 A씨를 비난했다.
친구들은 “남자가 2억 해오는데 예단 10% 안 해가면 막말로 김치녀다”, “너도 예물 받아라.point 216 |
나중에 서운하다고 하지 말고”, “너 지방대 나왔는데 시부모님이 반대 안하냐”,”비슷한 집안끼리 결혼해야 문제가 안 생긴다”라고 말했다.point 91 | 1
이에 A씨는 “무시하지 마라. 지방대 나와도 공공기관에서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이랑 같은 직급에서 같은 돈 받고 일한다”라고 반박했다.
A씨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속 사정 말면 저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싶어서 복잡하다. 제 결혼이 많이 부족한 결혼이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친구가 열등감으로 가득 찬 듯”, “부족해서 두 사람이 좋으면 축복받을 결혼이다”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