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지난 7일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Sex Education’이 원제목이지만 한국에서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는 영국 드라마의 2편 트레일러(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7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맛보기 영상을 공개한 것인데, 한국 시청자 사이에서 문제가 된 것은 극 중 등장하는 한 남학생의 대사였다.
해당 대사는 주인공 오티스의 학교에 성병이 돌고 있다는 설정이 제시되고, 한 남학생이 당황한 표정으로 “내 정액에서 김치 맛이 나(My cum tastes like Kimchi)”라고 한 것.
<영상>
해당 영상의 38초에 문제의 대사가 나온다.
이 대사는 미국 등 해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고스란히 나오지만 한국 예고편에서는 삭제되었다.
그러다보니 해외 예고편을 접한 국내 일부 시청자들이 이런 대사와 전 세계 공개된 예고편들의 차이를 확인하고, 댓글로 항의 중이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은 “한국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넷플릭스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디즈니한테 지는거지”, “아니 왜 김치 가지고 그러냐? 김치를 제대로 먹어보긴 한 거냐?”, “이거 시즌2 기다렸는데 못 보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