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들이 열악한 처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분식집 사장의 반응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한 매체는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분식점 사장이 “좀 화가 나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분식점 사장님은 식욕이 왕성한 젊은 선수들을 위해 새벽부터 밤까지 식사를 준비했다.
심지어 사장님은 김밥이나 썰어준다는 오해를 사며 당혹스러워했다.
해당 분식집은 2군 훈련장인 고양 국가대표구장 인근에 위치해있다.
김밥과 라면, 떡볶이 등 간단한 식사를 파는 분식집이지만, 선수들은 구단에서 부탁한 백반을 따로 제공받는다.
그러나 이곳이 ‘분식점’이라는 사실 때문에 선수들이 제대로 된 식사가 아닌 분식을 먹는다는 오해가 퍼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논란이 불거진 후 처우가 열악하다는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구장 내 조리시설을 갖출 수 없고, 숙소 인근에 다른 마땅한 식당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분식집 사장님 기분이 나쁠만도 하다”, “화가 날 만 하다”며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