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방송에서 농구 선수를 은퇴할 당시에 있었던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장훈은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농구 감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레전드라 불렸던 농구 선수 생활을 정리하며 은퇴 전 마지막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장훈은 은퇴할 당시를 떠올리며 자신의 무릎은 그날 경기가 정말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난 그날도 무릎이 아파서 못 뛸 것 같았다”라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불렀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줄리엔 강은 서장훈에게 은퇴를 한 후 후회하지 않았냐고 질문을 던젔다.
이 질문에 서장훈은 “죽을 때까지 그 생각은 있는데”라고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이면서도 자신이 제대로 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며 책임감 또한 보였다.
또한 그는 “내 몸이 팽팽하게 잡고 있던 고무줄을 딱 놓은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어 서장훈은 농구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만 둘수 없었던 상황도 이야기했다.
그는 “그두려고 했는데 그 때 그만 못 둔 게 집안에 또 사정이 생겼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장훈은 당시 이혼으로 인해 자신이 생각하기에 잘못하면 자신의 선수 인생이 은퇴보다 이혼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기에 서장훈은 몸이 이미 망가져 너무 아팠지만 마지막 1년을 울면서 경기를 뛰었다고 말하며 “너무 아프고 몸도 안되는데 자존심 때문에 뛰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돈도 안 받고 뛰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주었다.
그러나 연봉을 많이 받을 줄 알고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게 줘서 자신의 돈 더 보태서 기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