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서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말다툼을 벌였다.
지난 13일 웨이보에는 “어제 고려대에서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한국인이 유학생과 싸운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국 학생은 “여기가 어디라고 XX이야. 당신들이 하는 짓이 뭔지 다 안다”라고 말했다.
유학생이 “아니다”라고 하자 한국 학생은 “뭐가 사실이 아니냐. 카메라 부숴버리겠다. 왜 찍냐”라고 화를 냈다.
교직원이 이를 말리자 유학생은 “XX 진짜”라며 욕설을 뱉었다.
영상 댓글에 중국인들은 “조그만한 나라가 정말 역겹다.
왜 연예인들이 자살하는지 알겠다”, “증오심만 가득한 민족”, “뭔데 끼어드냐”, “제대로 된 생각이나 해라”라고 반응했다.
지난 15일에도 고려대 학생과 중국 유학생이 싸우는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중국 학생은 홍콩 시위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이는 한국 학생에게 화를 냈다.
한국 학생이 “이거 불법촬영이다. 니가 먼저 때렸다”라고 하자 유학생은 “아니다. 나도 증거 있다. 영상 찍어야 한다”라며 소리쳤다.
이를 본 중국인들은 “21세기에도 미국 신민지. 한국은 자존심만 세다”, “평화만 소리치는 이해할 수 없는 나라”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