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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회

“중국인 등 입국 금지 하지 않은 한국이 옳았다”는 캐나다 총리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전화 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양국 협력 및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정상의 통화는 트뤼도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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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청와대

그는 “최근 어쩔 수 없이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했으나 기본적으로 중국 등 해외로부터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결정은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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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AFPBB news

이어 “과학에 기반하고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린 한국의 대응은 국민 안전에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의료체계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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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 한다. 한국에서 이뤄진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접촉자 추적은 무척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에게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오타와 AP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방역과 치료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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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트뤼도 총리는 “한국의 데이터를 얻으면 많은 교훈을 얻을 것. 캐나다와 한국 보건 당국 간 대화를 주선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업체에 방역물품을 요청했다. 캐나다도 의료장비 생산을 계속 늘려가 중장기적으로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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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이날 오후 9시 개최되는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 방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