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6일 밤(현지 시각) 토트넘은 츠르베나 즈베르다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시즌 6호골, 7호골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을 갱신했다.
후반 13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으며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 3분 만인 후반 16분 대니 로즈의 크로스를 받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오늘 손흥빈은 유럽리그 통산 12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
더욱 주목을 받은 것은 손흥민의 완벽한 인성이었다.
손흥민은 골을 성공시킨 뒤 카메라를 향해 달려가 두 손을 모으고 사과하는 세레모니를 보여줬다.
자신의 태글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즈(에버튼)를 위한 것이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표정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진짜 얼마나 마음 무거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