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행하는 항체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입할 때 활용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공개된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의 구조 정보 파일을 분석해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했다.
또 융합연구단은 지난달 1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코로나19 환자의 검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배양해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확보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7일자로 바이오 아카이브에 실렸으며, 향후 코로나19 치료용 항체와 백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구진 여러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치료제도 곧 개발되어 앞으로는 코로나19걸리면 약국가서 종합감기약과 비슷한 약 사먹으면서 자체치료할것 같다”, “제발 빨리 종식되기를”, “우리나라는 강하다 똑똑하다 분명 코로나도 이겨낼꺼고 백신도 개발해서 전세계도 구해낼꺼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point 307 | 1
한편 CEVI 융합연구단에는 화학연을 중심으로 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종 바이러스 진단과 백신 개발, 치료제와 확산 방지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