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쌀’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는 한국인들의 근황이 화제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쿠시마 쌀 공모전 소식을 들은 해학의 민족’이라는 글이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원전 사고가 터졌던 후쿠시마에서는 사고 3~4년 후부터 쌀 생산을 재개하며 유통도 해왔다.
일본에서 후쿠시마 쌀은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대형 덮밥 체인,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받는 호텔 식당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 기준치를 올리면서 까지 후쿠시마 쌀 생산을 독려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후쿠시마 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이름 짓기 공모전도 열었다.
이 소식을 확인한 한국의 한 SNS 이용자는 “후쿠시마 쌀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공모전이라니… 저는 새롭고 깨끗하단 의미의 New-Clear이나 다시 활기차게 출발할 준비가 되었다는 Ready-O’Active를 추천할게요”라고 전했다.
핵을 말하는 ‘nuclear’와 방사능을 말하는 ‘radioactive’를 빗댄 이름이었다.
또다른 누리꾼은 “핵반”이라고 작명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소식을 확인한 사람들은 “핵반 진짜 천재다”, “핵쌀로 만든 핵반”,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