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연예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유명 드러머 서성원 씨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서성원 씨는 197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 ‘딕훼밀리’ 원년멤버다.
1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서성원 씨는 지난 12일 저녁 병세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서성원 씨는 지난 7일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고 그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감염 치료에 최선을 다했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한 지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서성원 씨의 아내이자 가수인 허영란 씨도 현재 자가 격리 중으로 전해졌다.
가수 위일청 씨는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나한테는 선배이자 스승같은 서성원이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하며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라는 국민가요를 알고 있는 모든 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이번 감염병 사태가 아니면 3월에 나온다고 했는데, 안타깝다”라고 전하며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싶지만 결정된 사안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서성원 씨는 1972년 7인조로 결성된 딕훼밀리의 리더로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국민 가사가 담긴 ‘또 만나요’를 부른 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