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권나라가 연습생 시절 아찔한 경험을 겪은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있다.
과거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던 권나라는 연습생시절 납치를 당할 뻔했던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나라는 “20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라며 “늦은 새벽이 돼서야 연습이 끝났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권나라는 부모님을 깨우는 게 미안해서 택시를 한참 동안 기다렸고, 2시간 만에 택시 한 대를 발견했다.
늦은 시간인 새벽 2시에 택시를 발견해서 반가웠지만, 택시는 섬뜩한 모습이었다.
그 택시는 폐차 수준의 낡은 차량이었으며, LED판은 온전치 않은 상태로 ‘빈차’라고 표시 되어있었다.
권나라는 “그 택시가 내 앞에 오더니, 목적지도 묻지 않은 채 ‘타세요’라고 말을 걸었다”며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껴 자신의 목적지를 먼저 말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목적지는 택시 요금이 만 원이 훌쩍 넘는 거리였지만 택시 운전사는 “5천원에 갈게요”라고 말했다.
너무 무서웠던 권나라는 거부했는데 “택시 운전사가 ‘타라고’라며 욕설을 뱉었다”라며 “내가 부모님이 오기로 했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상욕을 뱉으며 가버렸다”고 말했다.
이후 “지나가는 택시 뒤 번호판이 청테이프로 가려져 있었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권나라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위기상황을 탈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