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수용소 역시 믿을 수 없는 공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100명과 4만4천명을 넘어섰다.
12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천638명, 사망자가 94명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에서만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104명과 72명이다.
이에 중국 본토 내에서는 여러가지 괴담이 형성되어 돌아다니는 중이다.
실제 사망자가 공식적인 집계 이외에 더 많을 것으로 유추되며 시체 담을 포대가 모자란다는 소문과 10일 만에 급히 만든 병원도 문이 안에서 안열리는 형태로 치료목적이 아닌 환자를 격리, 가둬서 완치되거나 죽기까지 기다리는 곳이라는 괴담도 돌고 있다.
Horrible#Wuhan #WuhanCoronavirus #武汉疫情 #武汉肺炎 pic.twitter.com/uWB48WMdBk
— …. (@PeterSh39054080) February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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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 트위터에 ‘#WuhanCoronavirus’ 등 해시태그가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통해 확산된 충격적인 영상이 있다.
영상을 보면 시체를 담을 포대가 부족하다는 괴담을 증명하듯 어린 아이의 시체로 추측되는 3구의 시체가 함꼐 포대에 담겨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이다.
이렇게 괴담이 돌면서 중국 본토에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3만3천366명, 사망자는 1천68명으로 전체 사망률은 3.2%다.
확진자 중 5천724명이 중태며 1천517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만2천638명, 사망자는 1천16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