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인기 배우 펑웨이중(29)이 뉴질랜드에서 군복무를 하다 사망했다.
과거 여배우 제이리 우(27)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펑웨이중의 연인이었다고 공개했다.
앞서 뉴질랜드에서 훈련을 받던 펑웨이중은 유탄포를 관리하다 사고를 당했다.
뉴질랜드 병원에 입원해 수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23일 숨을 거뒀다.
제이리 우는 인스타그램에 고인이 된 펑웨이중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여러 차례 업로드 했다.
그녀는 “이번 생에서는 너의 아내가 될 수 없었지만 다음 생에서는 꼭 부부로 만나자”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나는 당신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매우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좋다”고 슬픔을 표현하기도 했다.
제이리 우에 따르면 펑웨이중이 그녀의 컴퓨터에 연극 작품을 남겨놓았다고 한다.
제이리 우는 “네가 그립다”며 “모든 사람들이 펑웨이중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가 떠난 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펑웨이중은 아역 배우로 데뷔한 후 가수 겸 연기자로 인기를 쌓았다.
2015년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6년 10대 인기상을 받으며 싱가포르의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제이리 우와는 2015년 같은 작품에 출연한 이후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