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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주차된 ‘1억’짜리 자동차 스쿠터로 긁은 여학생의 최후


중국 원난성 바오산 예술대학교에 재학중인 장(Zhang)은 가난한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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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등록금을 대주지 못해 대출을 받아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장은 스쿠터를 타고 은행에서 나오는 길에 주차돼 있던 렉서스 차량을 마주친다.

신츄닷컴

도로 표지판을 보다가 주차 차량을 확인하지 못한 장은 스쿠터로 렉서스 차량에 흠집을 낸다.

문제는 장이 부딪힌 검정색 렉서스 ES350 모델이 70만 위안(약 1억 1천만 원)짜리 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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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놀란 장은 공황상태에까지 빠졌다고 한다.

특히나 보상을 해줄 돈이 없었기에 큰일이었다.

하지만 장은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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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그녀는 차주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도로에서 한참동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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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 차주가 돌아와 차량 옆에서 떨고 있는 장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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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는 “장은 처음에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공황 상태인데도 나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기다렸단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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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차주는 별다른 보상이 필요 없다고 했고, 장은 그의 관대한 마음씨에 연신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차주는 대화를 하다가 장이 가난한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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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팠던 차주는 오히려 장에게 대학시절 동안의 등록금을 전부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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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이 졸업한 뒤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신입 사원으로 취직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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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저도 성인이기 때문에 사고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의 배려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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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은 차주의 관대함과 장의 정직함에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