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폐암 투병 중 마지막 희망으로 ‘구충제’ 치료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개그맨 김철민 씨가 복용 효과 후기를 전했다.
그는 구충제 치료법을 시작하고 복용 효과가 일부 있었다고 전했다.
28일 김철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자력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다”고 근황을 알리며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라는 글을 써 올렸다.
글과 함께 근황 사진도 함께 공개했으며 사진 속 김철민 씨는 마스크를 쓰고 방사선 치료실 앞에 있었다.
치료 소식 외에도 지난 11일 구충제 치료법을 시작한 이후 복욕하고 있다고 밝힌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의 사진도 올렸다.
그는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온라인을 통해 암 치료에 구충제로 효과를 봤다는 소식이 널리 퍼졌고 김철민 씨도 이 소식을 접해 시작한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암 환자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해야 한다”고 말하며 “최근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사람이 아닌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point 266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