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한 언론매체가 한국과 일본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비상대책을 세우라”고 훈계를 놓으며 논란을 빚었다.
지난 20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한국과 일본은 시스템과 법적인 문제로 중국과 같이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를 신속하게 검역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염병의 예방과 통제 작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과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 전문가들 역시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정부는 중국 정부만큼 강력하지 않으며 국민들도 중국인과 달리 의식적으로 협력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확진 환자를 빨리 입원시키고 의심 환자도 최대한 빨리 입원시켜야 한다며 “자가 격리를 없애 가족끼리 감염을 막는 것이 중국의 코로나 전투에서 배울 수 있는 경험”이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뭐래는거야”, “별 미친 소리를 보겠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