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군인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결말을 알고 있는 고참이 이를 스포하려 한다는 사연을 올렸다.
지난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나무숲’에는 군인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A씨는 “휴가 일주일 남았고 어벤져스 예매도 다해놨는데”라며 “선임이 어디서듣고온 스포일러를 계속하길래 어거지로 안들으려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와서보니 관물대에 요약해서 적고있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라고 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영화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감독을 비롯, 배우들까지 모두 나서 “스포일러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스포일러 피해가 극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잔인한 사람”, “아무리 고참이라도 용서못한다”, “진짜 스포 좀 하지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