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항상 양복만 입고 있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다른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모습이 낯설어 보이는 이가 있다.
바로 삼성전자의 부회장 이재용이다.
그가 얼마 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장남 결혼식에 참석해 하나의 사진을 남겼다.
무케시 암바니는 중국판 ‘포브스(Forbes)’인 <후룬>에 의하면 약 540억 달러(약 61조 원) 추정의 재산을 보유한 ‘세계 10대 부자’로 손꼽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열렸던 암바니 회장의 첫째 아들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인도 전통 복장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였고, 이러한 터번을 두른 사진은 신봉길 주인도 한국 대사가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공유되었다.
아쉽게도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 현지 매체들은 아카시 암바니가 유명 보석 회사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의 슐로카 메타와 혼인을 했다고 전했다.
이 날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왔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사티나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인도 최고 인기배우 아미르 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