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2심 재판에서 ‘141억여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26일 열린 서울고법 가사 2부(재판장 김대웅)는 1심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이혼할 것을 인정했다.
다만 이부진이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금액이 86억원에서 141억 13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임우재의 자녀 면접교섭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어났다.
앞서 임우재는 배우자 이부진의 재산 절반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부진의 재산의 대부분인 삼성SDS 주식은 이미 결혼 전에 부친인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자금인 만큼 남편의 몫을 인정하지 않았다.
삼성 주식을 대부분 제외한 이부진 사장의 재산에서 2심 재판부는 재산 분할 비율을 20%로 측정해 141억 원으로 결정됐다.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부진 사장의 재산 내역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이부진 사장 개인의 재산은 주식이 1조6천억 원, 채권이 271억 원 등으로 대략 1조6천7백억 원을 소유하고 있었다.
재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가방이랑 보석이 작네”, “가방 오히려 소박할 정도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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