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광연(강원FC, 19)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다.
지난 3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축구선수 이광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1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음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여자친구는 멀리 있어 장거리 커플이다. 내가 주말에도 경기가 있어 자주 보지는 못한다”고 고백했다.
MC 강호동이 “여자친구와 관련해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이광연은 “말할 수는 있지만, 제가 잘못해 여자친구가 욕 먹을까봐 티를 안내려고 한다”며 “여자친구 대신 저를 욕해달라”고 밝혔다.
아직 19살이지만 귀여운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그는 “여자친구와 존댓말을 쓰기로 했는데 막상 싸우면 ‘아, 왜’라고 하게 된다”고 밝히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때 강호동이 “여자친구와 왜 싸우냐”고 물었다.
이광연은 “문자 답장이 10분 안에 안 오면 불안하다”며 “내가 쪼잔한 것 같다. 그래도 요즘은 연락이 안 될 때 예능 프로그램을 본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이광연의 여자친구는 K리그 데뷔전을 응원하려 강릉까지 오기도 했다고 한다.
함께 밥을 먹던 일반인 출연자가 “여자친구, 청와대 만찬, 결승전 중 무엇이 가장 떨렸는지” 물었다.
이광연은 “축구는 평생 할 수 있는게 아니지만 여자친구는 죽을 때까지 함께할 수 있다. 이 떨림이 가장 크다”고 대답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티 안내고 예쁘게 연애하는 게 보기 좋다”, “여자친구 욕을 하는 사람들은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