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사업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영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사업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상담을 해주는 이상민의 모습이 등장했다.

아내는 사업을 하려는 남편을 반대하는 중이었다.

이에 이상민은 “심리적으로 다른 사람의 돈으로 일할 때와 내 돈으로 일할 때는 차이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민은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주기 위해 투자금을 물었다.

의뢰인인 남편이 준비한 투자금은 8천만 원이었다.

이상민은 “나도 욕심이 있어서 사업을 했을 것”이라며 “망하는 건 내가 안 망해봤으니 망한 거다. 망해봤으면 안 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무조건 망한다. 그걸 극복할 자신 있으면 하라. 아내가 함께 극복할 자신이 있으면 하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담담하게 과거에 겪었던 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가 서른에 돈을 엄청 벌었다. 40억 정도가 있었다”며 “있다 없어진 놈이 원래 없었던 사람보다 더 비참하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한순간에 전재산을 잃고 70억 원의 빚이 생겼다고 한다.

이상민은 “젊었을 땐 제로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마이너스에서 올라가고 있다”면서도 “그렇기에 전성기다. 내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기회는 온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상민의 담담한 과거 고백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