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한국축구 최고의 루키로 꼽히던 이승우(21·신트트라위던)가 관심에서 사라지고 있다.
21일 이승우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 리그) 안더레흐트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팀은 1대4로 패했다.
이승우는 이번 한 경기만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니며 벨기에 무대 신고식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언론도 이승우의 아직 못한 데뷔전을 두고 여러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1부 리그)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당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120만 유로(약 16억원)의 이적료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승우는 지금까지 축구화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승우의 위기는 입단 초기에도 있었다.
당시 비자 발급 등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못 나온다는 이야기가 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자 등 문제가 잘 해결되었음에도 출전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따라 팬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풋볼벨기에는 “이승우가 불성실한 태도로 훈련 중 쫓겨났다”라고 이미지에 부정적인 보도도 있었다.
그리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된 9월부터 이승우를 A매치에 소집하지 않은 상태라 이승우는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