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청룡영화제 이후 가족과 생긴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인터뷰’에서 이영애의 귀여운(?) 딸과의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이영애는 “청룡영화제 시상 후 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박소담 씨 사인을 받아오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더라”라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가 이영애야’라고 말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이영애는 개인 SNS 개설로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지난 21일 방송된 청룡영화제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영애의 청룡영화제 참석은 14년 만이었다.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20대, 30대엔 원없이 해보지 못한 역할 없이 다양하게 열심히 연기했다”며 “30대 후반엔 ‘뭘 더 바라냐’는 생각에 가정을 꾸리고 엄마, 아내로 열심히 살았다”면서 자신의 지난 세월을 말했다.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엄마가 이영애라는 건 아냐”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이영애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도 대답하면서도 “아들은 연예인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그리고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엄마 이영애에게 딸이 박소담 씨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말한 일화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