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왼쪽 눈 망막이 손상돼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과거 SBS ‘더 팬’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더 팬’은 스타가 직접 나서서 자신이 ‘밀어 주는’ 예비 스타를 시청자들에게 추천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경영 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은 예비 스타가 최종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쌈디는 ‘더팬’에 출연해 VV:D 크루 멤버인 엘로를 예비 스타로 추천했다.
그는 “아는 보컬 중에 제일 아끼는 보컬리스트”라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고, 누구도 닮지 않은 독보적인 남자 보컬리스트”라며 엘로를 소개했다.
이어 쌈디는 “앨범을 냈는데 잘 모르시더라. 나만 듣기에 너무 아깝다”며 “(목소리가) 되게 섹시하고 깨끗하다. 이 친구 목소리를 들으면 보호를 받고 싶다”고 엘로를 적극 추천했다.
이어 엘로와 그 사이의 특별한 ‘공통점’ 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엘로가 굉장히 세심하다며 자신과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쌈디는 “어릴 때 왼쪽 눈 망막이 손상돼서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데 이 친구는 한쪽 귀가 들리지 않아서 한쪽 귀로만 음악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 최대한 집중하지 않겠나. 그래서 사운드 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세심하다”며 엘로의 음악이 섬세해 진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엘로의 무대를 본 쌈디는 “유일하게 AOMG에서 앨범이 나오길 기다리는 친구”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엘로는 이날 188표를 받으며 탈락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