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의 기억 속에는 애틋한 첫사랑이 있다.
가끔 그 애틋함이 사진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첫사랑에 성공해 연애시절 사진을 고이 간직하는 경우도 있고, 첫사랑과 헤어졌지만 다양한 이유로 사진을 간직하는 경우도 있다.
우연히 발견된 할머니가 간직한 첫사랑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1 “오늘부터 제 첫사랑이 되었습니다”
손자가 우연히 발견한 할머니의 첫사랑 사진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의 모습으로, 남성은 영화배우를 능가하는 미모를 가지고 있다.
비록 첫사랑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버리지 못한 할머니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2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1980년대에 찍힌 사진이다.
다행히도 첫사랑이 성공해 둘은 부부가 됐다.
#3 할아버지의 열정적인 모습
1960년대에 촬영된 할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이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할머니의 첫사랑은 열정적인 키스를 퍼붓고 있다.
#4 전쟁으로 헤어진 첫사랑
할머니의 첫사랑 ‘토마스’는 세계 2차 대전에 징집됐다.
토마스는 일본군과 벌어진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고, 할머니는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
70년 후 할머니는 박물관에서 우연히 전시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다.
전쟁 중 사망한 토마스가 소중하게 간직했던 유품이었다.
토마스는 “사랑해요, 로리”라는 글과 함께 전쟁을 버티고 있었다.
#5 반짇고리에서 발견된 사진
한국에서도 할머니의 애틋한 첫사랑이 발견됐다.
한 누리꾼은 할머니댁에 갔다가 반짇고리에서 할머니의 첫사랑 사진을 발견했다.
바로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모습이었다.
누리꾼은 짙은 눈썹이 인상적인 할아버지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