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샵에서 본인 이모티콘 1위하자 스윙스가 남긴 글

래퍼 스윙스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1위에 오른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끈다.

지난 31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이모션 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본인 이모티콘 ‘돈까스윙스’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스윙스는 “전체 1위, 20대 1위. 이주용 동생 aka 빵빵이 날 믿어준 동생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또 우리 유튜브 채널 관리해주신 식구이시자 스타 이엔엠 김슬범 대표님에게도!”라며 말문을 열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전체 1위, 20대 1위.point 238 |

이주용 동생 aka 빵빵이 날 믿어준 동생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또 우리 유튜브 채널 관리해주신 식구이시자 스타 이엔엠 김슬범 대표님에게도!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인맥 힙합할게요, 역시 빵빵이 작가님 같은 인맥이 있어야 잘 되나 봅니다.point 101 |

지조 제가 전혀 안 떨어뜨려도 떨어뜨린 사람이 되는 신기한 인생 속에서 언제나 제가 찾은 최고의 해결책은 술과 운동과 쌍욕과 그리고 유머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결국 나를 조롱거리로 만든 유머 감각 좋은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갖고 이렇게 새로운 유머를 재창조했습니다.point 112 |

결국 나를 만든 것은 역설적으로 팬보단 미워하는 자들이었고 (13년차) 멜론 1위 그리고 2위 그리고 막 여튼 높은 등수 많이 해봤는데 그 기쁨 다 합친 것보다 기쁘다 하면 뻥이고 그냥 존나 사랑해.point 81 | 그냥 기쁘다.point 87 | 나도 사람이고 감정적인 면이 엄청나고 한땐 언더독 래퍼였는데 반지하방에서 살면서 착해가지고 바퀴 벌레들 무료 급식도 해주고 나이 먹으면서 이성적으로 변했는데 이성적으로 살려고 하는 것과 감정이 없는 것은 다른거야.point 179 |

책임질게 많은 분들의 침묵을 이제서야 이해하고 존경하게 됩니다.point 28 | 노엘 밀리 영비 하민 타치 등등 매우 어린데 너네를 내가 감히 판단 할 자격이 있냐, 이미 나보다 성숙하다 난 너네 나이 때 음악학원 다녔는데 욕 말곤 아무것도 안 배웠다, 사랑한다.point 101 |

#imjmwdp #올해도우리꺼 #차단좋아하시면무례한말해주세요칼같이합니다 #난랩계에선커졌지만사업에선엑스밥이야 #언제나나를불리한위치에놔 #왜인줄알아? #너네를사랑해서증명하고싶기때문이야 #꼴통도변할수있다고믿어서 #잘자라 ps: 모르고 안 올렸는데 10대도 1위.point 129 |

eat that.point 8 | pps: 급식충 밖에 팬 없다고 하는 바보들아, 어린 애들한테 인기 없으면 꼰대라는 방증이 될 수도 있어 ppps: 난 시발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pppps: 나를 증명해야만 행복한 사람이야, 너가 만약 나를 일반화 시킬거면 적어도 너의 갇힌 좁디 좁은 사고 안에서 정의하지마.point 124 |

넌 내가 여기까지 오는데 내가 어떤 수모를 겪어야 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일도 알려고 안 했어.point 39 | 아침에 술 깨고 하는 말: 난 매번 위험한 스턴트를 보여준 사람으로서 박수만 엄청 받아도 안 시원할 판에 욕이나 맨날 쳐 먹는데도 계속했어 이 나쁜 새끼들아.point 103 |

날로 먹는 사람이 아니라고 13년차 항상 리얼했다고!!!!!point 27 | 1

A post shared by Swings (@itsjustswings) on Aug 30, 2019 at 11:50am PDT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인맥 힙합하겠다. 역시 빵빵이 작가 같은 인맥이 있어야 잘되나 보다”라며 “제가 지조 전혀 안 떨어뜨려도 떨어뜨린 사람이 되는 인생 속에서 찾은 해결책은 술과 운동, 쌍욕, 그리고 유머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결국 나를 조롱거리로 만든 유머 감각 좋은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갖고 이렇게 새로운 유머를 재창조했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결국 나른 만든 것은 역설적으로 팬보단 미워하는 자들이었다”며 “음원차트에서 높은 등수 해봤는데 그 기쁨 다 합친 것보다 기쁘다 하면 뻥이지만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스윙스의 이모티콘 ‘돈까스윙스’는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윙스의 개성을 잘 살려낸 얼굴과 특유의 말투와 허세까지 깨알같이 묘사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딘딘을 비롯해 키드밀리, 윤훼이, 한요한 등도 ‘돈까스윙스’ 구매 인증샷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