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심장에 해로운 동물일 지 모르겠다.
집사 몰래 양말과 장난감을 훔쳐가듯, 마음도 빼앗기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우리 집 털뭉치를 공개적으로 혼내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충분히 납득갈만한 ‘장난꾸러기’ 고양이들의 사진들을 공유하고 있다.
대체 어떠한 고양이의 행동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 지 하나씩 살펴보자.
#1. 내 잘못은 아니에욥! 단지 내가 지나가는 길에 키보드가 있었을 뿐이죠!
키보드에 누워 있는 것을 즐기는 고양이가 있다면, 컴퓨터를 켜놓는 실수를 벌이지 말자.
잘못하다가는 보험 웹사이트에서 뽑힌 62페이지의 인쇄물을 받아들이는 불상사가 발생할 지도 모르겠다.
#2. 신발 물어뜯기는 내 전문이랍니다
고양이 ‘피닉스’는 신발을 새롭게 탄생시키고(?) 뻗어 누워 쉬는 것이 취미이다.
만약 슬리퍼를 리폼하고 싶다면 피닉스에게 맡기세요!
#3. 탄수화물 중독 고양이!
유키는 탄수화물 중독이라, 비닐에 쌓여 있는 빵을 먹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비닐채 뜯어먹기도 한다.
그리고 집사가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물을 때는 ‘모르쇠’ 로 일관한다.
#4. 집사가 나를 위한 선물을 사왔군!
집사: ….
#5. 내가 이 집의 왕이라고!
고양이 ‘밀로’는 매일 밤 집사가 침실로 옮겨줘야 한다.
왜냐하면 밀로가 이 집의 왕이기 때문이다.
#6. 신문은 읽는 게 아니라 씹는 거지
#7. 바닥아, 인사해. 피자야!
한 눈밖에 없지만 바닥에 새로 집에 온 ‘피자’를 인사시키기에 충분한 거리를 측정할 줄 아는 고양이 ‘위니’다.
#8. 사람처럼 볼일 보는 고양이
#9. 모기장이 내 침대!
#10. 이어폰 선 끊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