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조작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엠넷이 내년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보컬 프로그램이 있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엠넷은 ‘프로듀스X101’을 비롯해 엠넷 일부 오디션 프로그램이 투표 조작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인 상황인 가운데, 오디션 장르를 포기할 수는 없는 시장 상황에서 ‘정면 돌파’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엠넷은 “내년 초 10대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십대가수’를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십대가수’는 10대가 부르고 10대가 직접 뽑는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 뉴 제네레이션 쇼로, 2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심사위원 역시 10대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엠넷은 “기존의 틀에 박힌 심사평을 벗어나 신선하고 창의적인 심사평도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기막히네.. 프듀X 사태부터 해결하시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제 못 믿겠음….”, “또 조작하겠지…. 안볼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