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시염비(32)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너무 오래 포즈를 취해 끌려내려오는 해프닝을 겪었다.
지난 14일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는 제 72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시염비가 너무 오래 포즈를 취해 사진 기자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넥스트샤크는 “레드카펫 진행 요원이 시염비에게 이제 그만 비켜달라는 요청을 보냈지만 그는 요청을 무시하고 끝까지 포즈를 계속 취했다”고 밝혔다.
시염비는 중국 드라마 ‘연희공략’에서 궁녀로 출연했던 배우로 중국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다.
한 매체는 “레드카펫에서 대기 중이던 사진 기자들은 시염비가 누군지 잘 몰랐고 그에게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아무도 셔터를 누르지 않는 민망한 상황까지 펼쳐졌지만 시염비는 여러 포즈를 취해가며 레드카펫 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시염비는 끌려 나오다시피 레드카펫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