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중단되었던 군사 협의를 다시 재기하자는 제안이 일본의 방위성으로부터 나왔다.
SBS뉴스는 지난 7일 방위성의 요시노 코지 국제정책과장이 주일 한국 대사관에 “군사 협의가 언제 재개될 수 있겠는가”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한일관계 악화로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가 우리나라의 정부에 의해 종료를 결정한 이후 한일의 군사 협력 논의는 중단된 채였다.
지난달 방위상에 임명된 고노 다로는 연이은 북한의 도발 속에서 한국과의 연대는 중요하다며 “정경두 국방장관과 어떤 타이밍에서라도 만나기를 바란다”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국정감사에서 일본의 전향적 태도 변경을 통해 한일 관계가 다시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입장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