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속 캐스팅 비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한 ‘눈이 부시게’는 치매에 걸린 김혜자(김혜자 분)의 가슴 먹먹해지는 인생 이야기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종영 후에도 여운이 쉽사리 가지 않는 듯 온라인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또한 ‘눈이 부시게’ 속 캐스팅 비화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알고보니 드라마에 실제 가족이 출연했다고 한다.
극 중에서 과거 김혜자의 남편 준하(남주혁 분)의 시계를 빼앗은 경찰이 현재 시계 할아버지였는데, 과거 경찰과 현재 할아버지의 모습이 꽤 닮아보인다.
알고 보니 젊은 시절 경찰 역을 맡은 배우 전진우와 노년 시절 시계 할아버지 역을 밭은 배우 전무송이 실제 부자지간이라는 것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실제 가족이 ‘눈이 부시게’에 출연한 것은 이들만이 아니다.
마지막회에서 요양원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가족으로 나왔던 부녀 역시 배우 양재성과 양소민으로 두 사람은 실제 부녀지간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와 신기하다”, “눈이 부시게 진짜 명품 드라마였다”, “캐스팅마저도 가슴을 울리네”, “진짜 내 인생 드라마”, “어쩐지 닮아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