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남학생들 성을 착취하는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 최찬욱(26) 씨가 “구해줘서 감사하다”는 언급을 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발언을 떠올리며, 두 사람 태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쏟아내고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신상이 공개된 최찬욱 씨는 24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취재진 앞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며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이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스로 안경과 마스크를 벗고 직업까지 공개하는 등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그는 경찰 수사관을 염두에 둔 듯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라고도 했다.
최씨의 이례적인 ‘감사’ 언급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조주빈의 모습이 교차한다”며 뻔뻔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찢어X일 놈”, “역시 관상은 과학이다…” 등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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