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나 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약육강식이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은 맹수의 세계에서 왕 자리를 10년 간 지켰다는 것은 존경받을 만한 일이다.
최근 한 베트남 매체는 암보셀리 생태계에서 10년간 왕으로 군림 중인 사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살고 있으며, 공개된 사진 속 사자의 얼굴은 상처 투성이였다.
사자는 해당 공원의 ‘왕’으로 10년 간 자신의 영토 전체를 지키는 것에 성공했다.
사자의 수명은 보통 20여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수컷 사자가 지속적인 싸움 끝에 10년 이상 살아남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희박한 확률을 뚫고 10년 간 자신의 무리를 보호한 이 사자의 얼굴은 얼굴을 쉽게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온갖 상처로 뒤덮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