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로 주목을 받았던 황민우가 사망설 루머에 관해 해명했다.
지난달 9일 황민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리틀싸이 사망사건 해명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아직도 제가 죽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황민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남다른 끼로 관심을 받았다.
‘리틀 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016년 돌연 황민우의 사망설이 돌았다.
황민우는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를 6일 동안 찍다가 사망 기사가 났다”며 “지인들이 전말을 알아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망설은 또 다른 리틀 싸이인 ‘전민우’ 군의 영향이었다.
2016년 리틀 싸이인 전민우(12) 군이 1년 반 동안 뇌종양으로 투병을 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황민우는 전민우 군의 투병 소식을 듣고 직접 만나 후원금도 전달한 사이였다.
완치를 바랐으나 들려온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그런데 이름과 별명이 같았기에 기자들이 오인을 했고, 사망 기사에 황민우의 사진을 사용했다.
그는 “故 전민우 군은 중국 연변에 사는 사람으로 SBS ‘스타킹’에 나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민우가 아니라 중국 전민우라고 해도 기사를 막을 수 없었다. 제 사진이 걸려있어 너무 황당했다”며 “건강하게 활동하는 중인데 사람들이 제가 죽었다고 오해해서 슬펐다”고 덧붙였다.
2일 현재까지 황민우 군의 해명영상은 조회수 92만회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누가 이런 루머를 퍼트린 거지”, “저 진짜 죽은 줄 알고 슬퍼하면서 지냈다ㅜㅜ 진짜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