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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최애가 너무 사랑스러워 ‘심장’아프다”…드립 아니고 진짜 “심장” 아플수도(feat.연구결과)


너무 행복하거나 혹은 너무 괴로운 순간에 사라므의 몸에서는 순간적인 심장 마비 증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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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온라인에 유명한 드립 중에 애인이나 반려동물 혹은 연예인 등이 너무 잘생기거나 아름답거나 사랑스러울 때 ‘심장이 아프다’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한 연구 결과가 전해지며 드립이 아니고 실제로 심장이 아팠을 수도 있는 증후군을 앓았던 것일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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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뉴욕포스트는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과 심장 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 사람의 몸은 심장 박동이 약해지면서 일시적인 심장 마비 증세가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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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M

 

이런 증상을 ‘타코츠보 심근증(Takotsubo cardiomyopathy, TTS)’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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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을 일명 ‘깨진 심장 증후군 또는 상심 증후군 (Broken Heart Syndrome)’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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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별, 불안과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말한다.

 

사람의 뇌는 강렬한 정서적 사건을 겪으면 좌심실이 약화된다.

 

좌심실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펌프 작용을 하는데 감정적 동요로 이 펌핑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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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년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소속 스위스 신경과학자와 심장 전문의들이 진행한 스트레스와 뇌의 반응의 연구를 스트레스 상황에서 정서적인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과 신체의 무의식적 작용을 제어하는 자율 신경계 간의 의사소통이 줄어든다는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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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스트레스가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심장 박동과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해 심장 근육을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이 연구진은 15명의 TTS 환자를 대상 약 1년 동안 MRI 분석을 통해 뇌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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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호흡 곤란, 속이 메스꺼워지는 등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혈관의 이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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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TTS’ 매우 슬프고 분노하는 상황 외에도 결혼이나 로또 당첨 등 매우 행복한 상황에서의 상태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즉, 너무 행복해서 심장이 아프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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