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의 창문이 깨져서 생긴 금에 셀로테이프로 임시 수리한 비행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인도 뭄바이 출발 델리행 스파이스젯 항공기에서 발생한 일이다.
해당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하리하란 산카란씨는 자신의 좌석 옆에 있는 창문이 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해당 지점이 셀로판테이프로 처리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이를 보고선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창문의 사진과 함께 “셀로판테이프로 땜질한 깨진 창문으로 뭄바이에서 델리로 향하는 스파이스젯 GS8152 항공편, 이거 중요 안전우려사항 아닌가요? 내 말 듣고 있나요?”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Spicejet flight SG8152 (VT-SYG) Mumbai to Delhi flying (5 Nov 2019) with a broken window stuck with cello tape. Isn't it a major safety concern? Anyone listening?@flyspicejet @DGCAIndia pic.twitter.com/8gflCyEBcT
ADVERTISEMENT — Hariharan Sankaran (@mahamosam) November 5, 2019
항공기의 유리창 파손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비행 중 기내와 외부의 기압차이로 인해서 기내 산소는 물론 승객들이 외부로 빨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이에 “안전은 회사의 최우선 정책, 상부에 즉각 보고되었다”라고 답변했다.
해당 항공기는 그래도 무사히 비행을 마쳤으며,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중창문으로 되어 있는 해당 비행기는 내부 창문만 깨져 있었고 외부 창문은 멀쩡했다고 보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