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이 폐암을 치료하기 위해 모험을 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폐암 4기 투병 중인 김철민은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모험 한 번 해볼까 한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 자료를 제가 한번 해볼까 한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김철민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말기암 환자가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먹고 완치됐다는 내용의 유튜브가 담겼다.
최근 미국의 한 남성이 개 구충제를 먹고 폐이 완치됐다는 영상이 올라왔고, 개 구충제가 항암 효과가 있다는 글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말기 암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전문가 상의 없는 약 복용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로 사람에겐 안정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며 위험성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절박하면~~ 저는 모험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용기 잃지말고 꼭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개 구충제가 간암에 효과 있다고 이미 2017년에 KISTI 가 미국 대학이랑 공동 연구해서 입증 한걸로 아는데”, “유일한 희망이란 생각에 해볼것 같다.
.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