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Harper’s BAZAAR’의 2020년 1월호 커버 주인공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장식했다.
최근 지수가 디올(Dior) 뷰티의 로컬 앰버서더로 발탁되면서 이러한 영향을 받은 듯 하다.
화보 속 지수의 모습은 ‘디올’ 모델답게 해당 브랜드 뷰티 제품을 이용해 오렌지색 립과 볼로 상큼한 모습을 선보였다.
새벽 3시가 넘도록 늦게까지 촬영은 계속되었지만 지수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선보이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Harper’s BAZAAR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수는 월드 투어가 끝난 후 6개월 간 무엇을 하며 지냈냐는 질문에 “혼자 있는 시간에는 잠을 많이 잔다. 잘 때마다 꿈을 꿔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다”라고 답했다.
최근 그는 그림을 배우고 있다며 “어릴 때 화가가 꿈이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못 그리지?’라는 생각이 들어 그림을 시작했다. 색을 칠하는 것에 푹 빠져 있다. 물 한 방울 섞고 안 섞는 것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와 도전을 즐기냐”라는 질문에 “나서서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지만 새로운 제안이 오면 거부감 없이 도전한다. 이번 촬영 역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메이크업이 걱정되기 보다는 색달라서 더 즐겁게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사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한껏 받고 있다.
무려 ‘인간 샤넬’로 칭해지는 멤버 ‘제니’는 데뷔 1년 만에 샤넬의 뷰티 뮤즈로 꼽히며 화제가 되었다.
이후 한국 대표 샤넬 뮤즈로 활동하며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샤넬 2020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근 디올 뷰티 로컬 앰버서더에 발탁된 지수는 이외에도 ‘까르띠에’, ‘버버리’ 등 고가 브랜드와 꾸준히 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며 대세임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