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외신은 “60대 영국인 남성 관광객이 이탈리아의 섹시샵(Sexy shop)에서 포르노를 보다가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남성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베네치아 근처의 마르게라 섹시샵 개인부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남성은 부스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고, 15분짜리 비디오를 시청하기 위해 5유로를 지불하고 개인방으로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손님과 동일하게 남성의 화면에도 ‘빨리 감기’를 의미하는 빨간색 버튼이 눌러져 있었다.
섹시샵 사장 프랑코 카로니는 “고객이 다시 나타나지 않아서 걱정이 되는 마음에 방 문을 열었더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카로니는 “이후 응급서비스에 구조전화를 걸었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남자를 소생시키려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영국인이 처음 가게에 도착했을 때 말이 없었고 조금 피곤해 보였지만 결코 죽음의 문턱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라고 더했다.
그는 이전에 남성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