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멤버가 음란 영상물을 전송한 혐의로 피소됐다.
14일 텐아시아는 그룹 버뮤다 출신 가수 우창범(26)이 전 여자친구 BJ 열매(이수빈)와 결별 후 SNS 메시지를 통해 음란 영상물을 전송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창범과 BJ 열매는 2016년부터 2년간 교제하다가 2018년 6월 결별했다.
이후 2018년 7월 우창범은 카카오톡으로 ‘지난 관계를 정리하며 영상들을 하나씩 지우고 추억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보냈다.
해당 영상에는 BJ 열매의 신체가 찍혀있었고, BJ 열매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이에 지난달 3일 BJ 열매는 우창범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 이용한 음란행위), 협박과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J 열매는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라며 “우창범이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영상을 지우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