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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11개월 아기에게 마라탕 국물 부은 임산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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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임산부가 어린 아이에게 뜨거운 마라탕 국물을 부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허난성의 한 마라탕 가게에서 임신 6개월 차 여성 A씨가 아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는 사건을 보도했다.

중국 동남조보(东南早报) 캡처

당시 남편과 함께 식사하러 간 A씨는 생후 11개월 된 아이가 식당에서 소란스럽게 구는 것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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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이에게 국물을 붓기 전 아이 엄마와 한 차례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매장 직원은 “A씨가 아이 엄마와 언쟁을 벌인 후 가게를 나가더니 잠시 후 돌아와 아이에게 국물을 부어버렸다”고 말했다.

매장 CCTV 영상에는 A씨가 손에 뜨거운 마라탕 국물이 든 그릇을 들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향하더니 엄마 무릎에 앉아 있는 아이에게 국물을 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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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그대로 가게 밖을 빠져나갔고 가족들과 일부 손님은 A씨를 쫓았다.

유튜브 Mr Anderson 캡처

아이 엄마는 “아이의 등과 엉덩이에 상처가 났다”며 “아이가 놀라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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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에게 아이의 치료비를 부담하도록 하고 벌금 500위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구속이 아니고 치료비와 벌금 500위안? 저기도 장난하냐?”, “아직 어린 아이에게 뜨거운 국물을 부어버리다니 미친거 아님”, “마라탕 진짜 뜨거웠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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