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마블 시리즈의 아버지인 만화 작가 스탠 리가 학대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탠리는 작년 11월에 9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스탠 리의 전 매니저인 케이야 모건이 노인 학대 혐의로 고발되었기 때문이다.
케이야 모건은 스탠 리에게 불법감금, 사기 및 위조 등을 포함한 다섯 가지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학대의 정황이 모두 작년 여름에 있었던 사건으로부터 생긴 것으로 보인다.
로스엔젤레스 상급법원은 모건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모건은 아직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1961년 마블 코믹스가 ‘판타스틱 포’를 제작하면서 이에 도움을 주었던 리는 이후 스파이더맨과 헐크 시리즈를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스탠 리는 말년에는 시력이 악화되었고 기억상실로 고생했다.
그리고 그가 죽기 전 몇 개월의 시기에 대해 그의 개인사무를 누가 운영하고 있는가에 대한 상반된 주장이 있다.
리의 부인인 조앤이 2017년 사망한 후 뉴욕에서 수집품 딜러로 일했던 모건(42)은 리와 가까워졌으며 지난 5월과 6월에는 그가 허위로 위급상황과 범죄를 신고했다는 고발이 접수된 사실이 있다.
또한 모건이 리를 집에서 끌어냈다는 혐의가 제기되어 리의 가족들은 판사에서 접근 금지 명령을 얻어내기도 했다.
모건의 행동의 의도를 리를 보호자들로부터 격리시키려고 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당시 모건은 잡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스탠리는 지난 2018년 딸인 J.C 리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재산마저 갈취당하고 있다고 알려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