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러브콜에 대해 입장을 전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마동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악인전’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하게 된 데 대해 “미국에서 만드는 미국 영화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로 대사를 친다”며 “물론 영어를 미국인처럼 하지는 못하지만, 미국에 살면서 오랫동안 운동을 가르쳤기 때문에 소통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타이밍이 되면 하겠지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다”며 “지방 촬영가듯이 찍을 생각이다. 할리우드에 진출해도 저는 베이스가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 영화 위주로 할 거다. 다른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는 건 재밌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은 마블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 출연설에 대해서도 “마블 측과 제 에이전트가 출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건 맞다. 마블 측에서 제안을 받은 지는 꽤 됐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정보가 막혀있어 캐스팅 제안을 받은 배역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믿고 보는 배우 마동석”, “할리우드 장악하자”, “마블 영화도 꼭 찍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동석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악인전’에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 역할을 맡았다.
‘악인전’은 최근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