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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의식 甲”…’한국’ 코로나 대처 방식에 외신들 ‘극찬’


지난 11일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전염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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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한국 정부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초기 대응 실패와 미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한국을 ‘모범 사례’로 꼽고 있는 것.

청와대

한 이탈리아 일간지는 “왜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코로나 사망자수가 적을까”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는 검사가 매우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데다가 검사 비용이 낮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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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역시 “WHO는 이 감염증의 치사율을 3.4%라고 발표했지만 한국에서는 0.7%다. 검사 정확도는 98%에 달한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지 역시 “한국은 경제 기적을 가능하게 했던 ‘빨리빨리’ 문화에 따라 전염병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검사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Drive Through’ 검진소는 무척 혁신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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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또한 특정 도시를 봉쇄한 중국, 전국 봉쇄령을 내린 이탈리아같이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지도 않고 전염병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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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대구’를 봉쇄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수백만 명을 강제로 집에 가두고 정부 비판을 막은 중국과 다르게 민주적으로 대처하면서 대규모 검사를 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고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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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정부는 비판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강력하다”라며 트럼프 정부는 감염병이 별 것 아닌 것처럼 강조했다며 비난받았던 점을 대비시켜 극찬하기도 했다.

뉴스1

또한 한 미국 정치전문지는 “한국의 투명한 정보 공개”도 미국이 배울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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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지방 정부가 매일 브리핑을 하고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게시하며 시민들에게 피해야할 장소를 문자 메시지로 알린다. 이렇게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 전달은 코로나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며 가짜뉴스에 대응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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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무엇보다도 각 언론 매체들이 가장 주목한 것은 한국인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었다.

AFP통신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정부의 권고에 따라 콘서트 등 수많은 축제도 취소됐다. 거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정도로 위생 수칙도 철저히 지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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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도 “교회에서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대구를 봉쇄하지 않았지만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따르고 있다”라고 했다.

BBC는 “또한 주요 건물에는 열 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가 비치돼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배울만한 점”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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